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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측면 수비수 제임스가 인상적인 자책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패러다이스에서 열린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마운트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거뒀지만 측면 수비수 제임스는 후반 5분 자채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첼시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제임스는 팀 동료 아즈필리쿠에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이어받았다. 이후 제임스가 동료 골키퍼 베티넬리의 위치도 제대로 보지 않고 내준 백패스는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골키퍼 베티넬리는 골문 오른쪽 바깥 부분에서 백패스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동료의 위치도 확인하지 않은 제임스는 베티넬리가 서있는 반대쪽 구석으로 볼을 차 넣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제임스가 재앙 수준의 자책골을 기록했다'며 혹평했다. 또한 '제임스가 제임스했다' '우리팀의 라이트백이 절대로 되어서는 안 될 선수다' '아놀드가 제임스보다 뛰어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등 다양한 팬들의 비난도 소개했다.
제임스는 지난 2019-20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82경기에 출전해 6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신예다.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잉글랜드를 대표할 수비수로 기대받는 유망주 중 한명이지만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경기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클럽 아메리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한 첼시 골키퍼 베티넬리와 수비수 아즈필리쿠에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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