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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이라크 축구대표팀의 지단 이크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번 시즌 기대되는 유망주 7인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프리시즌을 마친 20개 클럽은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EPL 1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아스널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선수들의 이적도 눈에 띈다. 엘링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다르윈 누녜스는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맨시티의 두 공격수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주스는 각각 첼시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히샬리송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만큼 각 팀의 유망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 '이번 시즌 빛날 유망주' 7인을 선정했다. 이크발, 네코 윌리엄스, 콜 팔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러'에서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이크발이다. 이크발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EPL) 조별리그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하며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맨유에서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이라크 축구대표팀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이번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미러'는 "이크발은 멜버른전에서 훌륭한 기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크발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몇몇 미드필더가 떠난 뒤 제대로 영입하지 못한 맨유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출신 네코 윌리엄스는 승격팀 노팅엄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콜 팔머도 선정됐다. 팔머는 지난 시즌 UCL 데뷔전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총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로메오 라비아(사우샘프턴), 말콤 에비오웨이(팰리스),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애런 램지(애스턴 빌라)도 주목받을 유망주 7인으로 뽑혔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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