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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가 데뷔전에서 빅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스코틀랜드의 전설들은 그가 맹활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에 1-3으로 패했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선취골을 넣었다. 훌리안 알바레즈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모하메드 살라와 다르윈 누녜스의 득점으로 리버풀이 이겼다.
홀란드는 잭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번의 슛과 2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후반 막판 아드리안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곧바로 슛으로 연결했다. 침착하게 때렸다면 들어갈 수 있던 공이었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차면서 골대를 맞고 위로 벗어났다.
맨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홀란드의 활약에 아쉬움을 토했다. 그는 "홀란드는 독일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홀란드는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가 도착해 그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출신 앨리 맥코이스트(59)와 앨런 브라질(63)은 홀란드가 적응하면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맥코이스트는 "그는 초반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가 골을 못 넣는 것이 상상할 수 없다"라며 "신체적으로 그는 표본이다. 그는 공격수다. 그는 신체적인 부분을 다룰 것이다. 나는 그가 아주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의 팀원들이 그의 경기 스타일을 알게 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가 골을 넣지 못하면 나는 깜짝 놀랄 것이다. 그는 완성된 선수다.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그가 득점포를 가동하면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은 "그가 두 골을 넣으면, 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축구를 통해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그는 20골을 넣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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