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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의 '초호화 타선'이 마침내 첫 선을 보였다. 김하성(27)도 안타를 추가하며 팀 승리와 함께 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트레이드 시장을 주도하며 '폭풍 영입'에 나섰던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 조쉬 벨, 브랜든 드루리 등 타선에 가세하면서 '초호화 타선'을 구축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벨(1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드루리(지명타자)-호르헤 알파로(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김하성(유격수)과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49를 유지했다. 2회말 콜로라도 선발투수 채드 쿨을 상대로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6회말 채드 스미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8회말에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의 99마일(158km)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날렸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9-1 완승.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거두고 61승 46패를 기록했다. 1회말 드루리의 만루홈런이 터졌고 5회말 마차도가 솔로포, 크로넨워스가 투런포를 작렬했다. 드루리는 시즌 21호, 마차도는 시즌 19호, 크로넨워스는 시즌 11호 홈런을 각각 마크했다.
마차도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소토는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벨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드루리는 3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이적 신고를 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스넬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5패)째를 따냈다.
[브랜든 드루리의 만루홈런으로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의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는 9-1로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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