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후안 라가레스(SSG 랜더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4일 고척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첫 홈런을 친 라가레스는 베이스를 돌던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결국, 라가레스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한유섬과 교체됐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라가레스 부상에 대해 "라가레스는 오늘 경기 출전 힘들다. 명단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다.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보호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전의산(1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윌머 폰트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과 오태곤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소식을 전했다. 4일 키움전에서 8회말에 등판한 문승원은 1이닝 2피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를 잘 잡은 문승원은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조웅천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이 팔꿈치 저림을 느껴서 시간을 벌기 위해 마운드를 방문한 것이다.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8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김태훈에게 사구를 맞은 오태곤의 상황도 전해줬다. 오태곤은 김태훈의 구속 143km의 투심 패스트볼에 손날을 맞았다. 1루에 출루한 오태곤은 전의산으로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오태곤의 몸 상태에 대해 김원형 감독은 "오태곤은 타박상이다. 타격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수비와 주루 플레이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SSG 랜더스의 후안 라가레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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