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FC가 수원더비에서 수원에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수원에 4-2로 이겼다. 리그 6위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9승6무10패(승점 33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5승9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11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FC는 전반 13분 김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현은 왼쪽 측면에서 박민규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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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26분 안병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안병준은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몸을 날려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FC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수원FC는 후반 3분 정재용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정재용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낮게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23분 김현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김현이 이승우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로 감아때린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수원은 후반 40분 류승우의 득점으로 수원FC를 추격했다. 류승우는 속공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FC는 후반전 추가시간 라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수원 수비수 고명석이 놓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수원F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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