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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위 매물을 올려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20대가 구속됐다.
8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A씨(23)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6월까지 번개장터 등에 “루이비통 옷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수차례 올렸다. 이후 피해자들이 구매를 위해 대화를 걸어오자 “돈을 먼저 송금해주면 물건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 기간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총 21명으로 피해금액은 800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올해 4월 한 피해자로부터 A씨의 범죄 사실을 듣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출석에 응하지 않자 지명수배를 내려 지난달 19일 붙잡았다.
지난해 사기죄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A씨는 누범 기간 중에 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과거에도 사기 사건 등에 연루돼 범죄 전력이 전과 35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서 혐의 대부분이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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