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시티가 세르히오 고메스(21, 안더레흐트) 영입을 노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고메스 영입건을 두고 안더레흐트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가 될 것이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적이 확실시 된다는 의미로 “Here we go!”를 덧붙였다.
고메스는 스페인 출신 2000년생 왼발잡이 측면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백이지만 전술에 따라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어릴 적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8년에 독일 도르트문트로 넘어간 뒤 2021년에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팀을 옮겼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당초 맨시티는 마크 쿠쿠렐라 영입을 추진했다. 쿠쿠렐라 역시 바르셀로나 출신 왼쪽 수비수다. 하지만 첼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쿠쿠렐라 영입에 실패했다. 쿠쿠렐라는 첼시와 6년 계약을 맺으며 진한 파랑색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왼쪽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아스널로 이적시켰다. 해당 자리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주앙 칸셀루뿐이다. 진첸코 외에도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를 각각 아스널과 첼시로 떠나보냈다.
물론 보강도 있었다.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 중앙 미드필더 캘빈 필립스를 영입했다. 지난겨울에 영입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도 최근 팀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마지막 하나 남은 약점 왼쪽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메스에게 접근했다.
[사진 = 안더레흐트]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