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Be the Reds! We, the Reds
대한축구협회(KFA)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할 한국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 문구를 공모한다.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응원 슬로건은 대표팀의 각종 홍보물과 상품에 표기되며, 거리응원 등 월드컵 관련 행사에도 활용된다”고 알렸다.
응원 슬로건 문구 접수는 월드컵 개막 D-100일인 8월 13일에 시작해 24일에 마감한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채널의 해당 게시물에 접속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제안하는 문구 횟수는 제한이 없다.
당선작은 9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친선 A매치 기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을 제출한 1명에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왕복 항공권, 숙박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우수작 2명에게는 9월 친선 A매치 2경기 티켓이 지급된다.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대회마다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Be the Reds!’를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의 ‘Reds go together’,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이 채택됐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는 ‘즐겨라 대한민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We, the Reds'를 슬로건으로 사용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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