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천재 타자도 지친 것인가.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스윕을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12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고 4-1로 무릎을 꿇었다. 1, 2 차전을 3-4, 0-3으로 패한 키움은 롯데에게 싹쓸이 스윕 패배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5연패를 당한 키움은 2위 LG와 3경기 차이가 됐다.
키움은 타선의 침체가 도무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키움은 팀 타율 최하위(0.246)와 팀 득점권 타율 최하위(0.232)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지금은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고 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필승조들이 하나 둘 부진에 빠지며 팀 분위기도 가라앉고 있다.
이정후도 롯데와의 3연전에서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첫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한 뒤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키움도 이정후가 침묵한 두 경기에서 각각 무득점과 1득점으로 부진했다. 3차전 9회 말 터진 대타 김휘집의 솔로홈런이 없었으면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할 뻔했다.
이정후의 새로운 단짝 푸이그가 3경기에서 12타수 3안타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키움의 타격 부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후와 푸이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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