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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마녀사냥 2022'가 ‘깻잎 논쟁’을 이을 ‘립밤 사태’를 화두로 던진다.
19일 오후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는 ‘애인이 아닌 사람들’을 주제로 ‘남사친’과 ‘여사친’, ‘FWB(Friends with benefits)’ 등을 다룬다. 거침 없는 입담의 카더가든과 풍자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진솔한 연애 상담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 속 신동엽은 “남사친과 여사친 문제는 영원한 것”이라면서 노사연, 이무송 부부로부터 촉발된 ‘깻잎 논쟁’을 언급했다. “난 괜찮은데”라는 반응의 신동엽과 달리 김이나는 “때에 따라 다르다. 연애 초기면 싫을 수 있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코드 쿤스트 역시 “느껴지는 뉘앙스에 따라 다르다”라고 동의했고, 김이나는 “깻잎을 야하게 뗄 수 있을 것 아냐”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여기에 비비가 요염하게 깻잎을 떼는 연기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사냥 2022'는 최근 커뮤니티에서 핫했던 ‘립밤 사태’도 꺼내들었다. 남자친구가 립밤을 바르려고 꺼낼 때마다 그의 립밤을 빼앗아 바른다는 ‘여사친’이 고민이라는 사연이었다. 자신이 바를 땐 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는 남자친구의 ‘여사친’에 대해 김이나는 “이건 노렸네”라고 진단했다. “내 것 써”라고 줘봤는데도 남자친구의 립밤을 빼앗아 바른다는 ‘여사친’의 도발은 분노를 유발했다. ‘노빠꾸 막내’ 비비는 속시원하게 일침을 가했고, 김이나도 “여우라는 말도 아깝다”라고 분노해 공감을 안겼다.
코드 쿤스트는 “그냥 줘버린다”라며 ‘여사친’에게 줄 ‘전용 립밤’을 갖고 다니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이나는 준다고 해도 ‘잃어버리고 올 것’이라고 단언하며, “치사하게 핫소스 같은 것을 발라버린다”라고 말해 모두를 속시원하게 만들었다.
[사진 = 티빙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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