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도루 1위 김혜성과 도루 2위 박찬호가 서로를 상대로 도루를 시도했다.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리그 도루 1위 키움 김혜성(33개)과 2위 KIA 박찬호(29개)가 서로를 상대로 도루를 시도했다.
3회초 1사에 키움 선발 윤정현에게 볼넷으로 1루 출루한 KIA 박찬호가 도루를 시도했다. 김혜성은 2루에서 도루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포수가 송구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서서 2루를 밟으며 도루를 성공했다.
키움 김혜성도 바로 이어진 3회말 1사 1-2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1루로 출루했다. 바로 이어진 도루를 시도. 이번에는 앞서 도루를 성공한 박찬호가 김혜성의 도루를 태그 하며 아웃시켰다. 김혜성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국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도루 1, 2위 선수가 서로를 잡고 잡는 순간이었다. KIA 박찬호는 김혜성의 도루를 막고 자신은 도루를 성공시키며 4개 차로 좁혔다.
한편 경기는 키움 전병우의 9회말 2사 만루에 끝내기 안타로 키움의 6연패도 함께 끝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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