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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코드 쿤스트가 눈물의 첫 정산금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코쿤은 김광규와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문보트를 탔다.
이어 "저기 고래 보이시냐?"며 호수 건너편에 우뚝 서있는 고래 동상을 가리킨 코쿤.
그러면서 "처음 음원 정산 받는 날 첫 음원 수입이 8,900원이 나온 거야. 앨범으로! 12곡을 6개월 동안 냈는데 8,900원이 나온 거야. 그러니까 반은 실망감, 반은 속상함에 저기서 엄청 울었었다. 고래 동상 밑에서. 뭔가 막막한 거지 앞이. 너무 막막한 느낌에"라고 고백했다.
코쿤은 이어 "형님은 적적할 때 달래는 거 없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나는 여기 이사 온지 얼마 안 돼서 여기 와서 달랜 적은 없고 고향인 부산 송도 바다. 거기서 많이 울었지"라고 답했다.
이에 코쿤은 "아직 여기서는 마음을 달랠 곳을 못 찾았구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그의 뜻을 알아챈 김광규는 "다음에 저기 고래 아래에서 달래볼게"라고 약속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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