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불화설 사전 차단…"손흥민 같은 사람에게 딸 시집 보낼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변함없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후반 29분 교체 됐다. 손흥민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전반 1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6분에는 쿨루셉스키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고 올 시즌 첫 골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된 후 벤치에서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교체 후 행복해하지 않아 보인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올 시즌 초반 골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풋볼런던 등을 통해 "손흥민은 센스가 있는 선수이자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예를 들어 보겠다. 내 딸의 신랑감으로 손흥민 같은 사람을 찾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토트넘은 29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치른 가운데 3일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토트넘은 다음달 18일까지 20일 남짓한 기간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가운데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콘테 감독과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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