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등학교 럭비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29일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하늘샘구장에서 개최된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가 성료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럭비협회는 "20일 16세 이하부 예선을 시작으로 중학교 10팀과 고등학교 10팀이 참가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16세 이하 부 결승전에서는 배재중이 서울사대부중과 열띤 경합 끝에22: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는 서울사대부고가 경산고를 상대로 만나 18:5로 승리를 거머쥐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2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금까지 준비한 럭비 실력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배재중학교 김수겸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최규락 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지도자로는 ▲배재중학교 장증관 지도자 ▲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양정필 지도자, 최우수 심판으로는 ▲박은석 심판 ▲서인수 심판이 선정됐다. 국내 럭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2019년을 기점으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럭비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과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대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 대한럭비협회와 시도럭비협회의 갖은 노력과 협력 끝에 지난해부터 모두 재개되고 있다. 이번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는 올해 첫 대회인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열린 청소년 대상 럭비대회"라고 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를 준비해온 럭비 꿈나무들의 열정과 도전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각종 국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9월에는 17년 만에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가 남아공 럭비 7인제 월드컵에 출전한다”며 “10월에도 아시아 럭비 세븐스 등 세계적인 럭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대한럭비협회는 "럭비의 저변 확대와 인지 스포츠로의 성장을 위해 유례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전 경기를 ‘대한럭비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며 스포츠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앞서 ‘OK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는 국내 럭비 대회 최초로 유료 관람과 고화질 생중계를 도입하여 3600명의 관중을 모아 ‘럭비’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한럭비협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중고럭비 성료. 사진 = 대한럭비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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