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유달리 기억에 남을 콘서트"…실루엣부터 '핫'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하성운이 단독 콘서트로 진심을 전했다.

하성운은 지난 27일과 28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웰컴 투 스트레인지 월드(2022 HA SUNG WOON CONCERT - Welcome to Strange World)'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 발매 직후 열린 콘서트인 만큼 하성운은 타이틀곡 '포커스(FOCUS)'를 비롯해 '바다', '어떻게 생각해', '투 리틀 투 레이트(Too little too late)', '데이라이트(Daylight)'까지 5곡 전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올해 초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함께 발매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드 유(With You)' 무대도 만날 수 있었다.

이를 비롯해 하성운은 '페어리 테일(Fairy Tale)', '촛불 (Candle Light)', '그 섬', '블루(BLUE)', '겟 레디(Get Ready)', '스트로베리 검(Strawberry Gum)', '케이크(Cake)', '렛츠 싱(Let's Sing)', '라이(Lie)', '레이지 러버스(Lazy Lovers)',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 앙코르로 펼친 '잊지 마요', '행성', '러브 사운드(Love Sound)', '문득'과 '오꼭말'까지 총 21곡의 풍성한 셋 리스트를 구성해 다채로운 공연을 이끌었다.

오프닝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실루엣 연출, 리프트와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하는 변주, 밴드 사운드에 맞춘 색다른 구성까지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감상 포인트들도 함께했다. 하성운은 VCR을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했고, 팬들은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해 감동을 안겼다.

하성운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하다. 모든 활동들이 그렇지만 이번 콘서트는 유달리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우리 하늘(팬덤명)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성운은 지난 24일 미니 7집 'Strange World'를 발매했으며, 또 다른 콘텐츠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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