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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의 당선을 축하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30일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김용민 이사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단 한 번도 주류인 적이 없었다. 10년 넘게 검경, 여당, 언론으로부터 악마화됐다"면서 "작은 흠결만으로 가족마저 난도질 당했다. 당내외의 라이벌으로부터 대선 패배 원흉으로 찍혔다"며 이재명 의원을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그리고 당 대표가 되지 말라는 공세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77.77% 득표율로 당 대표로 피선됐다"며 "민주당원 압도적 다수는 정치 공작, 언론 플레이에 놀아나지 않았다. '이재명이 잘못한 게 아니다. 반대로 이재명이 무섭기에 저들이 흔든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이재명의 승리보다는 진실을 날조할 수 있다는 자들의 패배에 더 큰 의미를 둔다"면서 "당원 도움으로 그들을 뛰어넘은 이재명, 대동세상을 향해 이끌 책무를 안게 됐다. 이제 시작"이라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에 대해서도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또한 수석최고 정청래를 생각한다. 그는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 정치를 표방해왔고, 이 때문에 무수한 불이익을 당해왔다"며 "2016년 터무니없는 낙천이 그러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른 낙천자들과 함께 유세단을 꾸려 전국을 누비며 민주당 1당 신화를 도출해냈다"고 정 수석최고위원을 추켜세웠다.
이어 "선당후사의 살아있는 정의가 됐다. 그의 풍부한 정치적 경륜과 지략 그리고 민심을 감지하기 위해 애쓰는 소통 노력, 위트를 잃지 않는 자세 상대당의 반칙을 저지하고 응징하는 정치력 이재명 당대표에게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위대한 영화에는 빛나는 조연이 있다. '이재명의 대동세상'이라는 작품의 수석조연이 된 정청래, 그의 헌신과 겸손, 진정성 그리고 추진력에 기대와 희망을 걸어본다"며 "친목질이라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정청래 수석최고와 친하게 지내온 사람이 아니고, 평소에 교분이 거의 없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정 수석최고위원에 대해 "다만 그가 고립당하고 불이익당할 때 친구가 되고자 했던 사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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