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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이 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 K팝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은 총 154만 295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69만)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자 우리나라 역대 걸그룹 최고 수치다.
한터차트 집계는 미국·유럽 등 해외 지역의 앨범 유통 구조 특성상 수출 물량 일부가 포함되지 않는다. 한층 막강해진 글로벌 파급력으로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인 만큼 실제 초동 판매량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음반 집계에서 214만 1281장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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