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볼로냐에 3-2 역전승…세리에A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난타전 끝에 볼로냐에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볼로냐에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무패행진과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볼로냐를 상대로 라스파도리가 공격수로 나섰고 크바라트스켈리아와 폴리타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은돔벨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 제주스, 김민재,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볼로냐는 전반 41분 지르크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르크지는 캄비아소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45분 제주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주스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 4분 로자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로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흐른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볼로냐는 후반 6분 바로우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로우가 나폴리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나폴리는 후반 24분 오시멘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오시멘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볼로냐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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