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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달이 ‘디 엠파이어’에서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는 개인 방송 스트리머로 변신해,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배우 이달은 지난 5일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에서 자극적인 이슈를 다루는 개인 방송 스트리머로 변신해, 홍난희(주세빈 분)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강백(권지우 분)을 따라다니며, 선 넘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달은 라이브 방송을 켠 채, 홍난희 살인사건의 현장인 민국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달은 그곳에서 우연히 등교 중인 한강백을 발견했고, 그의 곁을 계속해서 맴돌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 나갔다.
한편, 한강백은 홍난희의 남자친구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단번에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고, 그 사실을 인지한 이달은 계속해서 한강백에게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은 강백에게 가까이 붙어 "와, 이렇게 등교를 하네. 여자친구가 그렇게 살해당했다는데. 이 사람이 한강백입니다"라고 업된 텐션으로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에게 강백을 소개했다. 이어 "이게 정상적인 사람 반응이야? 진짜, 지가 죽인 거 아니야?"라고 자극적인 언사로 계속해서 강백을 도발했다.
특히 이달은 심각한 폭언과 함께 강백이 홍난희와 양다리였다고 언급하는 등 강백을 향한 끝없는 조롱으로 결국 폭행까지 당하게 된다. 그런데도 이달은 끝까지 과한 리액션을 취하며 계속해서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배우 이달은 ‘디엠파이어’에서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스트리머로 분해, 실제 스트리머를 연상케 하는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간순간 달라지는 표정 연기로 조회수에 목메는 스트리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명품 신스틸러로서 품격을 뽐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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