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믿어도 될까?
최근 월드컵 3개 대회에서 우승팀을 모두 예측한 축구게임 업체 ‘EA 스포츠’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도 예측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며, 일본은 조별리그 탈락, 아르헨티나는 우승, 브라질이 준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A 스포츠’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의 능력치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한국이 속한 H조(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0-3으로 패배하고,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오른다는 게 ‘EA스포츠’의 분석이다.
‘EA 스포츠’는 앞서 2018 열린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스페인 우승을 모두 예측해 적중한 바 있다. 축구 팬들이 ‘EA 스포츠’의 시뮬레이션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16강 진출팀을 살펴보면, 한국과 포르투갈을 비롯해 네덜란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덴마크, 미국, 세네갈, 프랑스, 폴란드, 독일, 벨기에, 브라질, 크로아티아, 스페인, 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우루과이, 카타르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8강을 거쳐 4강에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포르투갈이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브라질은 포르투갈을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남미 더비’로 열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컵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4-2로 이겼다.
개인 득점 순위도 예측했다.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가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6골씩 넣었다.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브라질), 크리스티안 퓰리식은 5골씩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폴란드) 등은 3골씩 넣었다.
도움 순위에는 한국 선수가 있다. 독일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이 2도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움 1위는 벤제마, 지엘린스키, 베르나르두 실바(포르투갈)다. 이들은 나란히 3도움씩 올렸다. 이재성과 비니시우스, 파비뉴)브라질) 등이 2도움이며, 메시, 에당 아자르(벨기에), 주앙 무티뉴(포르투갈) 등은 1도움씩 기록했다.
[사진 = EA 스포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