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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민하가 연기 선배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달린집4'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주목받은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성동일·김희원·로운과 만났다. 특히 로운과는 5년 전 한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만난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동에서 진행된 녹화에 김민하는 "제가 2년 전에 '파친코' 첫 촬영을 안동에서 했었다. 야외 로케이션을 찾을 때 감독님이 여기를 너무 좋아하셨다. 날짜도 딱 이 시기라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일은 "기획사 사무실도 없이 그렇게 큰 배역을 따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며 "민하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강한 아이 같다. 책임감이 강하다. 처음 봤는데도 든든하다"고 김민하를 치켜세웠다. 김민하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컸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민하는 각종 해외 인터뷰를 통해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도 화제를 모은바. 이와 관련해 그는 "유치원 때부터 계속 영어학원 다니고 과외했다. 그때는 사실 너무 힘들고 싫었다. 너무 가기 싫어서 땡땡이를 쳤는데, 영어학원 화장실에서 울면서 단어 외우고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희원 역시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한 것들이 결국 자기한테 돌아온다"며 "연기가 요즘 20대의 톤이 아니다. 나이에 안 어울리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칭찬했다.
'파친코'로 얻은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뜨거운 반응에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김민하는 "사실 무서운 게 좀 컸다. 처음 받아본 관심이었다. 계속 다음 작품을 생각했다. 길거리 돌아다닐 때 알아봐 주시는 게 적응이 잘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하는 '파친코 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tvN '바퀴달린집4'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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