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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축구 레전드들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중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한 팀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로이 킨, 게리 네빌, 리차즈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벳을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결과를 예측해 소개했다.
현역 시절 지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로 활약한 로이 킨은 아일랜드 대표팀에선 A매치 67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부터 2011년까지 현역 시절 맨유에서만 활약한 게리 네빌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85경기에 출전했다. 리차즈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에선 영국 단일팀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이 속한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점쳤다. 로이 킨은 "포르투갈에는 너무 많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포르투갈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차즈는 "H조의 우루과이도 좋은 팀이다. H조에는 좋은 팀이 있다"면서도 "16강에 진출할 팀으로 가나를 선택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게리 네빌은 "그래도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이들은 H조에서 포르투갈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고 우루과이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대결하는 16강전은 놀라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H조 2위를 차지한 우루과이가 G조 1위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쳤다.
로이 킨, 리차즈, 게리 네빌은 다른 조에 속한 아시아 팀들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개최국 카타르가 있는 A조에선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16강행을 예측했다. 이란이 속한 B조에선 잉글랜드와 미국의 16강행을 점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한 C조에선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가 포함된 D조에선 프랑스와 덴마크의 16강행을 예상했다. 일본이 속한 E조에선 스페인과 독일의 16강행을 예측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이 카타르월드컵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리 네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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