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결혼 11년 차인데 외로워" 왜?(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god 김태우가 결혼 후 느낀 외로움의 이유를 공개했다.

김태우, 케이윌, KCM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출연자들에게 "가장 불행한 외로움은 둘이 함께 있어도 외로운 거래"라고 전하며 김태우에게 "사실 솔로가 부럽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고민하다 "저는 결혼 11년 차인데 진짜로 같이 있어도 40대 넘어가니까 약간 뭔가 나 혼자만의 쓸쓸함이 좀 있다"고 고백했다.

김태우는 이어 "제가 느끼는 외로움은, 제가 애가 셋인데 내 시간과 내 공간이 없는 거야. 삶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럼 혼자 있고 싶어서 거짓말해본 적 있겠네?"라고 물었고, 김태우는 "제가 늦게 들어가려고 하는 거짓말은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이젠 솔직하게 얘기하게 되더라고. 왜냐하면! 비겁해지더라고 내가..."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얼마나 비겁해져 봤냐?"고 물었고, 김태우는 "아니 그게 자존심 때문에... 거짓말이라고 인정하면 되는데 못하는 거야. 그러니까 싸우는 거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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