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1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 831명의 선수들을 모두 소개하고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빛나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 가디언은 "H조 속해있고, FIFA랭킹 28위"라며 "손흥민의 부상 전까지 큰 기대를 받았다. 그렇지만 한국은 여전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토트넘)을 스타 플레이어로 꼽은 가디언은 한국 대표팀의 강점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4-1-4-1 포메이션을 이용한 전술을 잘 수행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것이 하이라이트"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약점은 부상으로 꼽았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부상이 주요 관심사다. 더불어 황의조, 황희찬 등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미있는 건 가디언이 한국의 몇몇 선수들에게 별명을 붙인 것이다. 손흥민을 향해서는 'MVP'라고 표현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표기했다. 한국 수비의 중심 김민재(나폴리)를 향해서는 역시나 '수비의 중심(Defensive mainstay)'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은 '넘버 원 골키퍼(No1 goalkeeper)'라는 찬사를 받았고, 김태환(울산 현대)에게는 '스피드스터(Speedster)' 꼬리표를 달았다.
정우영(알 사드)은 '미드필드의 지주(Midfield anchor)',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패스 마스터(Pass master)'로 불렀고, 백승호(전북 현대)는 '세트피스 테이커(Set-piece taker)'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송민규(전북 현대)는 '서프라이즈 콜업(Surprise call-up)'이라고 표현하며 놀라움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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