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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와 에릭 텐하흐 감독을 저격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호날두 방출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고,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등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텐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에 올랐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라는 슈퍼스타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호날두는 텐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이 싸움에서 텐하흐 감독이 밀린다면 그의 지도력은 더욱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맨유 감독의 자리로 위태로워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미러'는 19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이 흔들리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꾸준히 맨유 감독으로 이름을 거론돼 왔다. 지금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기회다. 텐하흐 감독이 이번 파문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포체티노 감독이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는 타이밍이다"고 말해 여윤을 남겼다.
한편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후 야인으로 살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의 이적설이 최근 꾸준히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차기 감독설이 나왔고, 맨유로 갈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 앞에는 모든 것들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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