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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던 헨더슨(32, 리버풀)이 웨일스전을 앞두고 팬들의 야유도 일부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라운드 웨일스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1위, 웨일스는 1무 1패 승점 1점으로 4위다.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유리한 상황이다. 같은 연영방 팀인 웨일스에 4점 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으면 16강에 오른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경기다. 유로 2016 당시 두 팀은 조별리그 같은 조에 있었고 당시 잉글랜드가 2-1로 이겼다. 그리고 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메이저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헨더슨은 "내게 추가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하지 않다. 동기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우리의 일을 할 것이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소통하고, 잘 수행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1라운드 이란전에서 6-2로 이겼지만, 2라운드 미국전에서 졸전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선수들에게 야유했다. 하지만 헨더슨은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전했다. 헨더슨은 "그것이 토너먼트 대회가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높은 결과를 기대한다. 팬들은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해온 것처럼 우리에게 큰 것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정말 축구의 일부분이다. 그것은 선수들이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 그것은 감정적일 것이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선수들 앞에 다른 도전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다뤄야 하고 우리가 그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다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서 준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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