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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과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게리 네빌(47)은 그가 전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호날두는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발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랄프 랑닉 전 감독과 에릭 텐 하흐 현 감독도 비판했고 최근 본인을 비판한 전 동료 네빌과 웨인 루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네빌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진행자 로라 우즈와 대화하며 호날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즈는 네빌에게 '호날두로부터 소식을 들었느냐'고 물었다. 네빌은 "아니다. 호날두는 말할 것도 없고,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그는 믿을 수 없다. 그는 분명히 비판에 반응했다. 맨유에서 일어난 일을 좋아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그에게 등을 돌린 것처럼 느낀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호날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길 바랐다. 네빌은 "그는 지금 그의 집에 있다. 포르투갈은 그를 절대적으로 사랑한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사랑하고, 그의 감독과의 관계는 강하다"라며 "나는 킬리안 음바페, 호날두, 리오넬 메시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앞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포르투갈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라운드 우루과이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2득점에 힘입어 이겼다. 포르투갈은 2승 승점 6점으로 최종전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은 12월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가나전에서 퇴장당했다. 조국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하지 못한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을 이긴 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동시간에 열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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