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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내년 3월 12일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3개 부문이 모두 생중계된다.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 빌 크레이머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모든 카테고리가 생방송에 포함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중의 관심이 적은 편집상,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 단편영화상, 단편 애니메이션상, 단편 다큐멘터리상이 본 시상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 사전 시상으로 상이 수여돼 영화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크레이머는 “우리는 마스터, 예술과 과학 그리고 영화 제작의 협력적인 성격을 기념하는 쇼를 개최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아카데미의 임무이며, 우리가 재미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영화 제작의 모든 요소를 기념하는 쇼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내년 시상식 사회자는 지미 키멜이 역대 세 번째로 맡는다. 크레이머는 “나는 생방송 TV를 아는 사람이 쇼를 진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청자들이 이 방송에서 또 다른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크레이머는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기념일인 95회 오스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100주년을 맞아 정말 재미있는 리듬을 설정한 것 같다. 우리가 아카데미를 미래로 가져오면서 우리의 유산을 축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쇼는 그것을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트로이 코처가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뒤 윤여정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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