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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수집이 계속되고 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가르나초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직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또한 볼을 잘 다루고 2선 어느 위치에서든 활약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가르나초는 2020년에 맨유 18세 팀에 입단했다. 이후 연령별 아카데미를 거친 후 지난 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팀을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어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가르나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에 나섰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에서도 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렸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맨유와 가르나초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맨유는 당연히 재계약을 추진하려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가르나초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5,000파운드(약 800만원)인 가르나초의 주급은 10배 정도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도 전해졌다. 바로 레알의 관심. 스페인 ‘리베로’는 “레알이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에서의 활약이 결정적이고 그는 미래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영입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의 최근 이적시장 기조는 유망주 모으기다. 레알은 지난 시즌 3,000만 유로(약 416억)를 투자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를 영입했다. 이번 여름에는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원)를 투자해 최고 유망주인 오렐리앙 추아메니(22)를 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으나 ‘제2의 펠레’라고 불리는 엔드릭(16) 영입도 마무리되기 직전이다. 기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의 선수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매체는 가르나초 영입 또한 레알의 이적 시장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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