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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아바타:물의 길’ 촬영 도중 7분 15초간 물 속에서 숨을 참은 케이트 윈슬렛(47)이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영화매체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내가 죽었나’라고 말하는 영상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고 싶었다. 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알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7분 이상 숨을 참을 필요는 없었다. 단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났을 뿐이다. 나는 이미 6분 14초였던 나의 기록을 깨고 싶었다. 결국 1분 차이로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속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출연진 전체는 전문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과거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윈슬렛은 물 속에서 자란 캐릭터다. 수중에서 완전히 침착해야했다. (7분간 숨참기에 성공한 이후) 그가 타고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12월 14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9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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