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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EPL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52)가 앙투안 그리즈만(31, 아틀레티코)을 극찬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4분 프랑스의 선취 골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때린 슛이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그 공이 테오 에르난데스 쪽으로 향했고 테오가 발리슛을 해 득점했다. 후반 33분 프랑스의 쐐기 골이 나왔다.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 후 슛을 시도했다. 또 수비에 막혔지만, 공이 랜달 콜로 무아니 쪽으로 갔고 무아니가 마무리했다.
그리즈만은 풀타임 활약하며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그는 총 48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26번의 패스 중 21번을 연결했고 기회 창출은 4회 기록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는 6회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태클 2번 중 1번 성공, 블록 1회, 걷어내기 3회, 헤더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8회를 기록했다. 땅볼 경합 10회 중 6회, 공중볼 경합 2회 중 1회를 이겼다. 그리즈만은 경기 최우수 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경기 후 시어러는 그리즈만을 극찬했다. 그는 "그리즈만은 최고의 선수였다. 디디에 데샹이 그를 기용한 방식에 공을 돌려야 한다"라며 "그리즈만은 엄청난 재능이다. 경기를 정말 잘 읽는 영리한 선수다. 그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수비에서 환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그리즈만을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그리즈만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수다"라며 "우리는 그가 공격 상황에서 무언가를 창조하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마도 수비 상황에서의 좋은 여러 장면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2연패는 역사상 두 차례밖에 없는 기록이다. 이탈리아(1934, 1938)와 브라질(1958, 1962)이 2연패에 성공했다. 만약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60년 만에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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