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초반 안 좋았던 팀들이 반전한다. SK,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KCC도 중위권에 진입할 태세다.
KCC가 멤버구성상 하위권에 처질 팀은 아니다. 1번이 마땅치 않긴 하지만, 라건아와 이승현, 허웅이라는 국가대표 3인방이 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라건아는 공수활동량이 눈에 띄게 저하하면서 텐션이 떨어졌다.
그러나 2라운드 후반부터 KCC는 상승세다. 허웅이 요청한 미팅 효과이기도 하지만, 김지완과 정창영, 이승현의 헌신이 돋보인다. 허웅은 움직임을 간결하게 가져가고 있고, 라건아는 최근 텐션을 다시 조금씩 올린다.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라건아는 21점. 두 사람의 야투성공률은 50%, 62%로 괜찮았다. 공수에서 맥을 짚는 정창영과 이승현도 18점, 13점을 올렸다. KGC 에이스 변준형을 9점으로 묶은 게 최대 승인이다.
KGC는 오세근이 22점을 올렸다. 오마리 스펠맨은 16점. 그러나 김상식 감독은 4쿼터에 스펠맨 대신 대릴 먼로를 10분 내내 기용했다. 2라운드 맞대결서 먼로를 승부처에 집중기용해 재미를 봤지만, 이날은 통하지 않았다. 먼로는 4쿼터에 6점을 올렸다. KGC는 최근 5경기서 2승3패로 주춤하다.
전주 KCC 이지스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2-80으로 이겼다. 9승12패로 7위. KGC는 2연패하며 15승6패.
[허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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