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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구독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어준씨는 '뉴스공장'을 떠나면서 "저는 편파적입니다. 그런데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합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내가 유튜브로 돈 땡기는 '과정은 공정하다'고 무뇌 지지층에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글 못 쓰는 사람이 난잡한 문장을 쓴다. 또 머릿속에 들은 것 없는 사람이 말을 아주 어렵게 한다. 그런데 제일 심한 것은 자신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혓바닥 노는 대로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저격했다.
전 전 의원은 "'뉴스공장'을 그만 두며 김어준이 한 말,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먹을 수가 없다"며 '저는 편파적입니다. 그런데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합니다', '과정이 가짜 뉴스로 뒤덮인 미디어들이 자기는 공정하다고 하죠. 거꾸로죠' 등의 김씨의 발언을 인용했다.
끝으로 그는 "이건 고민정보다 더 심하다. '편파에 이르는 과정이 공정하면 됐다?'고 자기 면죄부를 주는 이 뻔한 사기근성~"이라며 "그렇지만요~ 어느 날 아차하고 밸브를 잠그지 않았을 때 폭발하는 것이다. 그 '어느 날'은 'anytime'이다. 그동안 친 거짓, 사기, 조작으로 목 밑까지 가스가 이미 가득 차있으니까"라고 직격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9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의 첫 게스트로는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출연할 전망이다.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명칭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된 상태다. 아직까지 해당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은 '겸손은 힘들다'라는 제목의 짧은 티저 영상에 불과하지만 구독자 수는 이날 오후 5시 22분 기준 26만 4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31일 업로드 된 해당 티저 영상을 보면 "2023년 1월 9일 오전 7시 5분" 첫 방송이 시작된다는 짤막한 소개가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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