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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45)이 '악플러'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그대로 공개했다.
곽정은은 30일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 것을 포함한다"면서 한 네티즌이 보낸 DM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네티즌은 곽정은에게 "이 X 같은 XXX아"라고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대해 곽정은은 "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 그런 것이 나의 평범하고 조용한 아침으로 내려앉을 때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야한다. 이렇게 누군가가 나를 뒤흔들고 싶어할 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야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한다"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때때로 두렵다. 저리 펄펄 뛰는 혐오를 품은 어떤 사람이 내가 퍼블릭 강의하는 곳에 정말 나타나 나를 공격하는것은 아닌가. 그것이 내 마지막 순간이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더러 든다"며 "이런 두려움을 늘 안고 살면서도 장소를 만들고 수업을 해오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곽정은은 "어째서 단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욕설을 보내는 인류가 만들어진 것일까? 무엇이 이 괴물들을 만들었나?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며 "저는 낙심한게 아니니 힘내라는 말은 사절"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곽정은은 케이블채널 KBS 조이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이며, 명상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 곽정은]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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