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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콘테 감독이 원했던 포로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1일(한국시간) 포로 영입을 발표했다. 포로는 올 시즌 동안 임대활약을 펼친 후 완전이적할 예정이다. 포로의 이적료는 3900만파운드(약 592억원)로 알려져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앞서 다수의 선수들을 방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측면 공격수 브리안 힐을 세비야로 임대 보냈고 1일에는 포로와 포지션이 같은 오른쪽 측면 윙백 스펜스와 도허티를 잇달아 내보냈다.
토트넘은 스펜스를 렌으로 임대보낸 가운데 도허티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특히 토트넘은 8명 이상 선수를 임대 보낼 수 없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인해 도허티와 계약을 해지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앞서 포로와 포지션이 같은 선수 2명을 방출하며 포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 토트넘의 포로 영입 소식과 함께 '이제 포로는 콘테의 아들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포로는 "이적을 하게 된 것은 훌륭한 일이다. 토트넘에 정말 오고 싶었다. 나에게는 특별한 기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앞서 스펜스와 도허티를 내보낸 가운데 토트넘의 오른쪽 윙백은 포로와 에메르송 2명만 남게 됐다. 포로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공격 지원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측면 수비수 포로는 올 시즌 스포르팅에서 26경기에 출전해 3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로와 에메르송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을 비교한 가운데 포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2.8회 기회 창출을 기록한 반면 에메르송은 0.4회에 그쳤다. 경기당 어시스트에서도 포로는 0.5개인 반면 에메르송은 0.1개로 낮았다. 경기당 크로스 성공도 포로는 2.1개인 반면 에메르송은 0.3개에 그쳤다. 경기 당 슈팅은 포로가 3개로 에메르송의 1개에 앞섰고 드리블 성공도 포로가 1.3회인 반면 에메르송은 0.7회를 기록했다. 포로는 모든 공격 수치에서 에메르송에 앞선 모습을 보였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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