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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유명해진(?) 인물이 있다. 그녀는 월드컵이 열렸던 카타르의 율럽을 비웃기라도 하듯 도하 거리에서, 경기장내에서 몸매가 훤히 들어나는 옷을 입고 카타르를 돌아다녔다.
그녀의 과감한 패션과 돌발 행동 등으로 인해 수많은 메스컴에서 그녀를 다루었고 소셜미디어의 팬들은 수백만명으로 늘어났다.
월드컵에서 유명해진 그녀는 이후 고국 크로이티아로 무사히 돌아간 후 미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유명인사들을 만나기도 하는 등 본인이 유명인이 됐다.
바로 전 미스 크로아티아출신의 이바나 놀이다. 그녀가 이번에는 영국을 방문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장에 나타나 또 한번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언론들은 16일 이바나 놀의 영국 도착부터 EPL 경기관람들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바노 놀은 15일 아스널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빅카드 경기를 관람했다.
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의 좌석 사진과 함께 주문 제작한 아스널 유니폼을 업로도했다. 당연히 큼지막한 아스널의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명인이다보니 아스널의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박스 좌석 뿐 아니라 유니폼도 구단으로 받았다는 것. 곧바로 놀은 이같은 사진을 350만 팔로워들에게 알렸다.
사진과 함께 놀은 ‘아스널에 감사하다. 오늘 밤 이곳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1-3으로 패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맨시티에 넘겨주었다. 특히 아스널은 올 시즌 3번째 패배일 뿐 아니라 홈구장에서 처음으로 쓴맛을 봤다.
놀은 영국 투어에 이어 다음번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경기 관전을 위해 토리노로 떠날 것이라고 한다. 언론은 ”놀이 런던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문제를 이탈리아에서는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놀은 이번 주 화요일 영국에 도착할 때 히드로 공항에서 짐이 분실되었다고 한다. 이같은 불행이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 것이다. -
[아스널 홈 구장을 방문한 놀. 사진=놀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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