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처리 놓고 골치가 아프다. 팀원들조차도 그의 거취를 놓고 분열이 일어날 정도이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말에 여성에 대한 성폭행, 강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곧바로 집에서 체포된 그린우드는 구금상태에서 조사를 받았고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재판에 넘겨졌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올 1월 검찰은 그린우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기소를 취하했다. EPL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졸지에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맨유는 즉각 “그린우드의 성폭행 혐의가 모두 취하됐다”며 구단 홈페이지 선수 프로필란에 그린우드를 다시 띄우기도 했다.
물론 이후 구단은 그에 대한 훈련 참가를 금지시켰다. 죄를 짓지 않은 그린우드이기에 당연히 훈련장 출입을 허가해야하는게 맞다. 여론의 눈치를 보다보니 ‘무혐의’인 그린우드에 대한 제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갑자기 구단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린우드를 놓고 결국 구단도 팀내 의견을 묻는 과정을 밟고 있다.
하지만 1군 선수들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달라서 그린우드의 탈의실 복귀에 대해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은 ‘맨유, 린우드 계획, 탈의실 복귀에 선수 분열'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그의 복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분명히 그의 탈의실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린우드의 복귀를 주장하는 선수는 ’기소가 취하된 상황인데 그를 받아주지 않을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ESPN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남녀 팀 리더십 그룹의 의견을 청취중이라고 한다. 선배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이 것을 바탕으로 그린우드의 복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유의 여자팀 선수들은 그린우드가 클럽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한다. 맨유의 스폰서들도 현재 분위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