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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돈이 넘쳐나는 카타르 국부펀드가 갑자기 파리 생제르맹에 급여 삭감을 지시했다고 한다. ‘화수분’인 카타르 스포츠 투자청(QSI)이 ‘아주 강하게’ PSG의 임금을 대폭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해서 축구계가 의도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
영국 미러는 ‘맨유 인수를 추진중인 카타르가 PSG에 공격적으로 급여 삭감을 지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가진게 돈 밖에 없다는 카타르가 갑자기 PSG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을까?
이같은 지시의 배경을 언론은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의 맨유 인수 시도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물론 셰이크 자심은 파리 생제르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 듯 하다. 카타르 이슬람 은행(QIB)의 셰이크 자심회장은 이달 중순 끝난 유나이티드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짐 랫클리프 경과 함께 맨유 인수의 가장 유력한 주자임에는 틀림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셰이크 자심은 맨유와 PSG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UEFA의 규정을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PSG는 이미 카타르 국영 펀드 QSI를 소유하고 있다. 멀티 클럽을 소유하고 있으면 같은 대회에 참여하는 팀에 관해서 유럽 축구 관리 기구, 즉 UEFA의 규정 위반에 직면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맨유에 더 관심이 많은 카타르 측이 PSG의 지출을 줄이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12년 전 PSG의 지분을 인수한 QSI가 셰이크 자심의 맨유 인수 계획과는 상관없이 클럽의 임금을 30% 삭감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기도 하다.
영국 타임즈에 따르면 지출 감소는 UEFA 재정 페어 플레이 합의에 의해 추진되며 PSG의 세 명의 공격수 슈퍼스타 중 적어도 한 명은 떠나도록 허용될 수 있다고 한다.
슈퍼스타 3명중 한명인 리오넬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는 현재 3500만 유로의 세후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한명인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한 후 새로운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속해서 레알 이적 수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나머지 한명인 네이마르도 6년 만에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3명의 슈퍼스타가 자연스럽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PSG는 강제적인 아닌 순리적으로 연봉이 줄어들게 되어 있다. 카타르측의 강압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임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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