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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가 2명이다. 2명 중 누구를 골라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첫 번째 후보는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는 주앙 펠릭스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됐고, 올 시즌만 뛸 수 있다. 첼시는 펠릭스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펠릭스 완전 이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 펠릭스는 첼시로 임대된 후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골 수는 부족할지라도 최근 첼시의 상승세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냈다"며 펠릭스가 첼시에 완벽히 적응했고, 이미 검증된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몸값은 비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1억 파운드(1600억원)다.
두 번째 후보는 유벤투스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다.
이 매체는 "블라호비치는 특히 그레이터 포터 첼시 감독이 확고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격수다. 블라호비치 영입 추진에 따라 펠릭스 완전 영입 계획이 망가질 수 있다. 유벤투스는 승점 15점 감점 징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하고, 또 재정 악화로 핵심 선수들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블라호비치를 영입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블라호비치가 펠릭스의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2022년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6300만 파운드(100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즉 블라호비치가 펠릭스에 비해 가성비에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주앙 펠릭스, 두산 블라호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 루니 SNS]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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