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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혼자만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한 영자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공동제작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의 데이트 신청이 모두 끝난 후 방에 돌아온 영자가 눈물을 쏟았다.
옥순, 현숙 앞에서 눈물을 보인 영자는 “많은 생각이 든다”라며, 현숙에게 “영수가 옥순한테 간 거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현숙은 “안 괜찮다. 확신을 안 준다는 건가? 내일 아침에 확신을 준다는 뜻인가? 난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영자는 영수에게 선택받은 옥순을 향해 “잘되지 않았냐. 영수랑 한 번 더 얘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옥순은 “근데 나는 상철하고 (데이트) 해보고 싶었는데”라고 털어놨다.
현숙, 옥순의 말을 들은 후 영자는 “사람들의 진심을 내가 너무 못 보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영자는 영수가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를 현숙, 옥순에게 전하며 “어제 저녁 때 우리 얘기했을 때 여러 명이랑 얘기했는데 나랑 대화한 게 제일 좋았다고 했다. 우리 둘이 나가서 더 알아보자고 했다. 느낌이 좋았다고. 그 얘기를 들었고 잘 통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자는 상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어젯밤에 (데이트를 했던) 셋 중에서 나랑 대화한 게 좋았다고 했다”라며, “물론 옥순 옆에 상철이 갔어도 당연히 속상했겠는데 현숙 옆에 가니까 벙찌더라”라고 상철에 현숙을 선택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자는 “나 다 앞뒤가 안 맞는다. 내가 겪은 상황이랑 이 결과가”라며, “내가 어떤 게 문제인 건지 가늠이 잘 안된다. 답답하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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