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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시티 선수단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기록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12일에 영국으로 복귀했다. 공항에 발을 디딜 때부터 명장면이 나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주장 일카이 귄도간이 사이좋게 트로피를 들고 나왔다. 이들 뒤로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데르송, 존 스톤스, 캘빈 필립스 등이 계단을 내려왔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시내에서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오래도록 꿈에 그렸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으니,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하 파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만큼은 맨체스터가 푸른색으로 출렁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감독 중 최초로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과거 2008-09시즌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트레블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국왕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3개 리그에서 3시즌 연속 우승을 거둔 유일한 감독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스페인 라리가 3연속 우승,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3연속 우승, 그리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프리미어리그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진기록도 썼다. 지난 10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모두 크로아티아 국적 선수를 보유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코바치치(첼시), 이반 페리시치(당시 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만주키치(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크로아티아 국적 선수 없이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준우승팀 인터 밀란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보유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 선수 보유팀=우승’ 공식은 맨시티가 끝냈다.
[맨시티 우승 현장. 사진 = 맨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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