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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보다 하반기 경영실적 기대치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수출 실적이 하반기에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다.
19일 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26억원으로 예상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480억원이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직전분기 대비 임상비용 증가로 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북경한미에서 개발 시작한 면역항암 이중항체 BH3120 임상 1상 개시 등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하반기엔 영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10월 미국 출시된 호중구감소제 롤베돈은 1분기 156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2~4분기 매출액도 8000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이에 로열티 수익 60~70억원과 별도 원료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머크(MSD)에 기술이전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듀얼아고니스트가 임상 2b상에 진입해, 이에 따한 마일스톤(기술료)도 하반기 유입된다. 계약금 1000만달러보다 높은 단계별 마일스톤이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대할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아모잘탄 시리즈 매출도 해외로 확장될 것”이라며 “중국 아모잘탄 보험등재 지원 예정이며 이에 따른 결과는 연말이나 내년 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미약품]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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