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우주소녀 멤버 여름이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EL7Z UP)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은 지난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퀸덤퍼즐' 파이널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최종 7인에 속해 엘즈업의 멤버가 됐다.
이날 여름은 '라스트 피스(Last Piece)'와 '빌리어네어(Billionaire)' 팀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실력을 다른 멤버들에게도 인정받은 것. 이에 여름은 고민에 빠졌고, 양 팀의 멤버들은 여름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여름은 "모두가 원하지 않는 멤버보다는 양쪽에서 탐내는 게 좋지 않나. '양쪽에서 원해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기쁨 반, 걱정반이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여름은 원하는 파트 서브보컬 1을 얻은 '라스트 피스'를 최종 선택했고, "후회 없는 무대를 끝까지 보여드리는 게 첫 번 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라스트 피스' 무대에서 여름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블랙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크한 매력을 뽐낸 여름은 절도 있는 안무와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모았다. 또 여름은 처음 함께 시작했던 더블 시그널송 'SNAP' 무대를 펼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 후 엘즈업 최종 7인이 공개됐다. 앞서 뛰어난 퍼포먼스로 늘 무대를 장악하며 호평받은 여름은 최종 5위로 엘즈업의 멤버가 되며 '퀸덤 2' 우승에 이어 '퀸덤퍼즐' TOP7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름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과 우정(우주소녀 공식 팬클럽) 한테 가장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저를 믿고 끝까지 응원해 준 우리 멤버들, 회사 식구분들, '퀸덤퍼즐' 하면서 좋은 안무 주신 선생님들, 응원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퀸덤퍼즐' 처음 시작할 때 사실 걱정이 조금 많았는데 항상 제 자존감을 지켜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퀸덤퍼즐'에서 가장 크게 얻은 선후배님들과 멋진 무대를 매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많이 배우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여름은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사실 들어오기 전까지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너라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도 걱정 안 된다'라고 매주 제가 떨 때마다 응원을 해줘서 고마웠다"며 "멤버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거니까 엘즈업으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가겠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름은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보고 싶으신 모습보다 훨씬 더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여름이 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