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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원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누가 제일 센데?" (신재호 PD)
ENA·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신재호 PD와 김성주, 김동현, 김희철, 윤두준, 츄, 최영재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김일중의 진행으로 열렸다.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밀리터리 서바이벌의 원조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3는 명실상부 최강 특수부대들의 진검승부를 담는 '올 타임 최강자전'으로 치러진다.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HID(육군첩보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UDU(해군첩보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USSF(미특수부대) 등 총 6개 부대, 24인 대원이 도전장을 던진 이번 시즌에는 시즌1 우승 부대인 UDT(해군특수전전단)의 교관 김경백을 비롯해, 유튜브 '좀비트립'으로 유명한 격투기 선수 '저승문호' 박문호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로 출전한다. 또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아시아 최초 우승자 홍범석이 707(제707특수임무단) 대원으로 합류한다. 나아가 미 특수부대인 네이비씰(미군 해군 특수부대), 그린베레(미국 육군 특수부대) 출신들도 활약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MC는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최영재, 윤두준, 츄가 맡았다.
이날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성주는 "지금까지의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작의 어려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부대원들끼리의 스킨십이 많은 프로그램이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부대원들이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퀄리티도 더욱 보장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며 "또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동해 촬영까지 나도 따라갔다. 그곳은 군과 나라의 협조가 있어야 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그만큼 군과 나라도 도와주는 '강철부대3'라는 뜻이다. 이미 대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호 PD는 "'이제 더 뭘 할 수 있겠냐'라는 질문을 시즌2 끝나고 많이 받았다. 규모가 아담했던 시즌1,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시즌2까지 만들었는데, 시즌3에 대한 고민을 나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원초적인 질문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누가 제일 센데?'라는 질문이었다. 올타임 최강자전이라는 문구를 우리가 밀고 있는데, 그 원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보려고 한다"고 시즌3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 김성주는 "이제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시청자들이 흐름을 읽는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누가 떨어질지 다 짐작을 하신다. 그래서 제작진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녹화를 하다보니 새로운 룰, 변수가 많이 들어갔더라. 시청자들이 놀랄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강철부대3'의 최대 관전포인트인 미 특수부대의 합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영재는 "네이비씰, 그린베레와 연합훈련을 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붙어본 적은 없다. 그 친구들이 얼마나 즐길 지 궁금했는데, 현장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보니 나도 가슴이 뛰더라"며 벅찬 소회를 드러냈다.
'강철부대3'는 1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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