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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48)이 강박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그는 자신의 강박적인 성향에 대해 털어놓으며 일주일 전에 입을 옷을 미리 정리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 정리를 위해 모두가 잠자리에 든 후에도 깨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도 “어수선한 방은 싫다”면서 강박증세를 보인 바 있다.
베컴은 “재킷, 청 셔츠, 셔츠에 이어 점퍼, 카디건, 티셔츠, 속옷 양말, 정장까지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성향이 좀더 극단적으로 변했다면서 옷을 색깔별로 정렬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아내 빅토리아(49)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과거 데이비드가 불륜을 저질렀을 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2003년 레알 마드리스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시절, 개인 비서 레베카 루스(46)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빅토리아는 남편의 축구 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트라우마를 “내면화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불륜 혐의를 부인했다. 데이비드는 "빅토리아는 내게 전부다. 그녀가 상처받는 것을 보는 것은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우리는 파이터이고 그 당시에는 서로를 위해 싸워야 했고 가족을 위해 싸워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루스는 2004년 4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와의 열애설을 광범위하게 설명했으며, 심지어 두 사람이 만났다는 정확한 날짜까지 공개했다.
루스는 “나는 그와 단둘이 있고 싶었고, 그도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다른 두 사람을 차에 내려주고 호텔로 돌아오는 내내 열정적으로 키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날밤 이후 데이비드가 성관련 문자와 메시지를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루스는 현재 업계를 떠나 노르웨이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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