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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 선 트로트가수 홍지윤이 기억에 남는 무대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홍지윤과 충남 논산의 맛집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기억에 남는 무대는 어디냐?"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경남 산청에 행사를 갔는데 야외무대였다. 여름이었는데 벌레가 너무 많은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홍지윤은 이어 "꼽등이인지 여치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 그게 다리에 딱 붙은 거야"라며 "노래를 시작 했는데 '아 여기 벌레가 붙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그런데 '어머 깜짝이야!' 이럴 순 없잖아. 그러면 놀라시니까. 그래서 참고 쭉 노래를 했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노래를 꽤 불렀을 때 제가 탁 털어내가지고 날아갔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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