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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3월 은퇴한 ‘천재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레전드로 불린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에서 뛰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우승 멤버였다.
빅 클럽에서 많이 뛰었지만 외질은 전성기는 아스널에서 였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면서 최고로 성장했다. 팀의 에이스였다. 그래서 아스널 팬들은 그를 아스널의 레전드로 꼽는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254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었고 FA컵을 4번이나 차지했다.
아스널 피가 흐르는 외질이 최근 한 영화배우 때문에, 그것도 할리우드 톱스타 배우 때문에 발끈했다. 데일리 스타는 17일 ‘외질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거칠게 다루었다’고 전했다.
감히 디카프리오에게 한 마디할 수 있는 아스널 스타는 외질 밖에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외질이 발끈한 이유는 디카프리오가 아스널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이를 되받아쳤는데 팬들은 환호했다.
기사에 따르면 할리우드 최고 스타가 최근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언급한후 디카프리오의 ‘데이트 편력’을 파해쳐서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축구팬들은 거칠게 디카프리오에게 한방먹인 외질에 박수를 보냈다.
50을 앞두고 있는 디카프리오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블러드 다이아몬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수많은 영황에 출연,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등을 휩쓴 당대 최고의 배우 중 한명이다.
하지마 최근 디카프리오는 영화와 관련돼 언론에 이름에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여성 편력으로 자주 지면을 장식한다. 어린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 친구들이 25살을 넘으면 차버린다는 가십 기사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기다가 우현히도 25번째 생일을 보낸 후에는 여자친구들과 헤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디카프리오와 데이트를 즐기는 여성은 이탈리아 모델 비토레아 세레티이다. 그녀의 나이는 25살이다. 디카프리오는 여배우 카밀라 모로네(26)와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교제 4년만인 2022년 8월 이별했다. 이후 미국 모델 지지 하디드(28)와 사귀다가 또 결별했다. 젊은 여자들을 좋아하고 25살이 지나면 차버리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최근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한 인터뷰에서 축구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아마도 아스널에 대한 평가였나보다. 디카프리오는 “아스널이 무엇인가요?”라고 대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아스널의 레전드 외질이 발끈한 것이다. “아스널 축구팀은 25년이 넘었는데…디카프리오가 왜 알아야 합니까?”라고 반격했다. 아스널은 1886년에 창단한 1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팀이다. 이렇게 전통의 팀을 알 수가 없다는 지적인데 이는 디카프리오가 어린 여자들을 좋아하고 25살이 넘으면 차버린 것을 빗대서 ‘디스’한 것이다.
아스널의 팬들은 환호했다. “외질이 코미디에 도전하고 있다”“외질이 미쳤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제대로 디카프리오에게 한방 먹였다는 찬사이다.
[아스널 레전드 외질이 아스널을 무시한 영화배우 디카프리오를 조롱하는 글로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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