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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이 ‘영호’와 ‘홍작가’가 극중에서 집필한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 원고를 공개했다.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이 ‘영호’와 ‘홍작가’(이솜)가 각각 ‘싱글 인 서울’과 ‘싱글 인 바르셀로나’라는 이름으로 출간하게 된 프로젝트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의 원고를 공개했다.
영화 속 등장한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의 에세이인 ‘싱글 인 서울’과 ‘싱글 인 바르셀로나’의 실제 원고가 공개되어 화제다. 두 시리즈를 집필한 ‘영호’와 ‘홍작가’의 에세이 내용을 실제로 담은 원고 내용은 영화 속 세심한 디테일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영호’와 ‘홍작가’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연결되지만, 미묘하게 다른 두 관점의 이야기는 이들의 연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풋풋했던 시절 비즈니스호텔에서 동료 사이로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의 몽글몽글한 이야기는 첫사랑의 설렘을 그대로 소환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보이는 서로 다른 관점은 각자 가지고 있을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기억을 서로 다른 필력으로 담아 연말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사하는 ‘싱글 인 서울’의 관객들은 “영호랑 미나 관계 보는데 어수룩했던 내 첫사랑이 생각났다ㅠㅠ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맨날 싸우다 헤어졌는데 영화 보다 보니 옛생각 솔솔.. 뭐든 처음은 어설프고 소중하고 아픈 법이지”(CGV_곤크****), “연애는 각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니깐 서로의 관점이 다르게 보이는 것.. 어렵다”(네이버_nh******), “일상적인 이야기를 매우 특별하게 풀어낸 영화. 각자의 입장대로 기억도 저장된다는 사실을 또 깨닫는다. 난 이 영화를 아름답게 기억에 저장해 두련다. 기분좋게~ 굿~”(롯데시네마_김**), “첫사랑의 시점은 미화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X_un********)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로 다른 기억의 편린을 지니고 첫사랑을 본인 위주로 기억하는 ‘영호’와 ‘홍작가’에 공감했다.
첫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을 담은 ‘싱글 인 서울’과 ‘싱글 인 바르셀로나’의 원고를 공개하며 ‘영호’와 ‘홍작가’의 연애 비하인드를 궁금하게 만든 ‘싱글 인 서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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