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마블 ‘썬더볼츠’ 하차…“작가·배우 파업 영향”[해외이슈]

스티븐 연/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티븐 연이 마블 ‘썬더볼츠’에서 하차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일(현지시간) “스티븐 연이 마블의 ‘썬더볼츠’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연의 합류 소식은 지난해 2월에 전해졌다. 그러나 마블은 그의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썬더볼츠’는 지난해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으로 5월에 제작이 중단됐다. 작가와 배우조합의 파업이 끝난 후에도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이 영화는 ‘페이퍼 타운’의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비프’의 이성진 감독이 ‘블랙위도우’의 작가 에릭 피어슨의 초고를 바탕으로 각본을 집필하고 있다.

‘썬더볼츠’는 플레렌스 퓨, 데이비드 하버, 세바스찬 스탠, 올라 쿠릴렌코, 와이어트 러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스티븐 연은 ‘비프’에서 열연을 펼쳐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가 과연 골든 글로브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7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CBS 방송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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